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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사항
작성자 : 리타 (인게임 닉네임 아닙니다.) / @Mo_Mabi_Rita
해당 가이드는 그냥 제가 게임을 하는 법입니다. 평소 지인들에게 자주 말하게 되는 것들을 모아서 적었으며, 이미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고하거나 겜잘알이신 분들한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겁니다.혹시 같은 방법을 사용했는데 왜 안되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계실까 봐 기재하자면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의 제 투력은 3.1입니다... 하여 효율이 완전히 같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거의 되긴 할 겁니다 아마도.
- 기초도 섞여 있으나 사제에 대해 완전히 모르는 쌩초보를 위한 가이드라고는 할 수 없으므로 다소 불친절하고 내용이 깁니다. 제가 사제하는 법을 골수까지 빨아드시고 싶은 분만 보세요.
- 제 방식이 유일한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제가 모든 걸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안 쓰는 스킬은 몰라서 기본만 적었습니다.
- 완전히 틀린 내용이 아니면 정정하지 않습니다.
- 제가 작성한 내용의 절반 이상은 인게임 스킬 설명을 읽으면 그대로 쓰여있습니다.
- 사제는 어떻게 세팅/운용하느냐에 따라 스타일과 효율이 천차만별입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립하세요.
세부 내용 관련 토론/추가 기재 등 각종 요청 받지 않습니다 (ex A보다 B가 더 좋아요, C는 D로 해야죠 무슨 소리임...) 아무튼 가르쳐주고 싶은 게 많으신 분 > 직접 문서를 새로 쓰시는 게... 주의 안 읽고 관련 문의나 인용하시면 전부 차단합니다.
목차 (나머지 항목은 추후 작성하여 다른 글에 추가 예정)
- 스킬의 이해와 레이드 운용법
- 스킬 개조와 사제의 스탯, 설정법
- 캐릭터 카드 세팅
- 장비 룬 세팅과 장신구 룬 세부
- 보석 세공
※ 패시브 스킬과 패시브 효과는 따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게임 내 스킬 설명 창에 다 있으니 정독하시길 바랍니다.
1. 스킬의 이해와 레이드 운용법
[ 서먼 링커 ]
없어서는 절대 안 되는 스킬 [서먼 링커]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해당 항목은 꼭 주의 깊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 서먼 링커를 연결하는 법
1 ) 버튼을 길게 누르면 가장 가까운 아군과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2 ) 이때, 어시스트 모드를 켜면 스킬이 씹혀 아군에게 연결하기 어려워지니 반드시 어시스트 모드를 끄고 연결해 주세요.
3 ) 서먼 링커는 메인 아이콘 위에 초록색 사람 모양 표시가 있습니다. 게이지가 끝까지 닿을 때까지 꾹 누른 후 놓으시면 아이콘이 X로 바뀌며 아군과 연결됩니다.
4 ) 반대로 X로 바뀐 아이콘에 닿을때까지 누른 후 놓으면 연결이 해제됩니다.
5 ) 링커 재연결에는 쿨타임이 존재합니다.
- 서먼 링커의 사용법 [파티 플레이 기준 설명]
사제는 힐러이기에 몹에게 연결해 봤자 딜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딜 기여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항상 '메인 딜러' 혹은 '내가 특별 관리 해야 하는 딜러'에게 연결합니다. 탱커가 아니라 딜러에게 연결하는 이유는 효과 설명 후 말씀 드리겠습니다.
<연결 시>
1. 연결된 대상 지속 회복 효과 추가
2. 연결된 대상의 공격력 증가[시너지] 25%
3. 연결된 대상이 적을 공격할 때 추가 타격 발생
4. 궁극기 '구원의 빛'이 사제 중심이 아닌 연결된 대상을 중심으로 발동
여기서 핵심은 2번, 공격력 증가 시너지입니다. 메인 딜러에게 주는 이유입니다. 또한 서먼 링커는 게이지를 채워야 온오프가 가능하고 쿨타임도 있기 때문에 비상시 힐링 용도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전투 시작 후 곧바로 딜러에게 연결, 전투 종료까지 그대로 유지가 베스트입니다.
예외 ) 예상하지 못했던 경우는 중간 교체
1. 특정 파티원의 피가 심각하게 출렁거리는 경우
2. 탱커와 거리가 멀어져 다른 스킬들로 케어가 어려울 경우
Q. '특별 관리 해야 하는 딜러'란?
1. 상대적으로 투력이 낮아 대부분의 기믹 한방에 체력 반절 이상이 사라지는 딜러
2. 특수 룬 채용으로 타인보다 받는 피해량이 상시 높은 딜러 (ex 가시덩굴 룬)
3. <중요> 이동 스킬로 인해 생츄어리 위에서 말뚝딜이 불가하거나 전용 룬 효과를 받기 위해 멀리 떨어져야 하는 딜러 (ex 석궁사수, 장궁병, 도적, 듀얼블레이드 등)
그 외 타인보다 특수한 상황/상태를 가지고 있어 남들보다 행동불능이 되기 쉬운 딜러를 말합니다.
- 사제의 궁극기 '구원의 빛'은 '서먼 링커'가 연결된 대상이 있으면 해당 대상을 중심으로 삼아 그 주변으로 힐/딜을 발동합니다.
관리가 필요한 인원에게 링커를 연결해 두면, 해당 파티원의 행동 불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궁극기를 이용해 90% 이상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습니다.
(ex 관리 딜러가 글라스 기브넨의 장판 공격을 맞을 것 같은 상황에서 직후 지속 대미지로 행동 불능이 예상되는 경우 > 궁극기 미리 사용)
링커가 연결된 대상은 사제가 궁극기를 사용하는 순간 말 그대로 힐 샤워를 받습니다. 사제의 힐량에 따라 레이드 어려움 기준 가시덩굴을 채용한 화염술사일지라도 맞자마자 즉사만 하지 않는다면, 링커가 연결된 채 '구원의 빛' 스킬 지속힐을 받는 상태에 진입하여 연달아 기믹을 맞거나 불장판+가고일 버프 장판 위에서 글라스 기브넨의 장판 기믹(ex 밟기)을 동시에 맞아도 무리 없이 생존합니다.
현재 파티원에게 링커가 연결 되어있는 채로 전투가 종료되면 링커가 끊어졌다는 메시지가 뜨지만, 실제로는 끊어진 상태가 아닙니다. 전투가 종료되었으나 다음과 같은 소환체가 따라다닌다면 아군에게 준 링커가 끊어지지 않고 유지 중인 상태임을 뜻합니다.
서먼 링커의 설명은 '전투를 돕는 빛의 결정체를 소환하는 신성 마법.'입니다. 링커 활용만 익숙해져도 사제의 피로도가 크게 줄어듭니다.
[디바인 윙]
초반 사제를 먹여 살리는 효자 스킬, 높은 힐량을 가진 [디바인 윙]입니다. 빛무리는 대상과 대상 주변의 적들에게 피해를 주며 아군과 링커 연결 상태일 시 대상과 대상 주변의 아군을 회복시킵니다.
- 카운터 시 브레이크 대미지 1칸을 가지고 있습니다.
- 최대 타겟, 스택 수는 2입니다.
- 신성력 소모 시 생성되는 회복지대의 지속시간은 3초입니다.
- 대상의 주변 사람이 힐을 받으려면 생각보다 많이 근접해야 합니다.
해당 스킬은 근접 딜러에게 링커를 연결했을 경우 힐+딜이 동시에 들어가며 링커 연결 대상에게 순간적인 폭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다만 단점 또한 명확합니다.
1 ) 타겟과 근접한 인원만 회복시키므로 거리를 둔 원거리 파티원은 상시 회복이 어려움
2 ) 아군과 링커를 연결한 채 사용할 경우, 연결된 아군에게만 빛무리가 날아가기 때문에 모든 인원에게 수월하게 급힐을 할 수 있는 건 아님
높은 힐량으로 궁극기를 쓰지 않아도 순간 케어가 가능하지만 사방에 흩어져 위치하는 파티원들 케어는 어려워 저는 안 써서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켈틱 크로스]
대부분의 사제님들이 애물단지로 생각하시지만 알고 보면 효율이 높은 스킬 [켈틱 크로스]입니다. 평소 몹을 밀친다는 이유만으로 해당 스킬을 잘 사용하지 않던 분들의 인식을 바꾸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사제 위치에서 시작해 처음 설정한 타겟을 기준으로 일정 거리를 빠르게 일직선상 이동하며 경로 위 모든 적을 밀쳐냅니다.
- 심볼에 닿는 적에게 '지속피해 : 신성'을 부여하며 동시에 아군은 회복시킵니다.
- 신성력을 소모할 시 회복량이 증가하며 회복시킨 아군에게 '지속회복 : 소생' 효과와 함께 일시적으로 '공격력 증가 10%' 효과를 줍니다.
- 10m로 상당히 긴 사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 켈틱 크로스의 사용법 [파티 플레이 기준 설명]
켈틱 크로스는 아시다시피 몹을 굉장히 멀리 밀쳐냅니다. 하지만 쿨타임마다 사용하시길 추천드리는 이유는 '공격력 증가 10%' 효과 때문이며 애초에 파티플레이 시, 원거리 딜러만으로 구성된 파티가 아니라면 (탱커, 근딜 존재) 크로스로 딜 기여를 하겠다는 생각을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보통 몹이 밀쳐지는 바람에 맞추지 못한 근딜의 스킬 하나가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밀리지 않는 몹이야 마음껏 스킬 사용이 가능하지만 늘 사제를 고뇌에 빠트리는 것은 몹들이 돌돌 말리며 볶음밥이 되는 소위 '잡몹방'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요?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제 대답은 하나입니다. '파티 시너지(공격력 증가 10%)를 위해 반드시 사용하세요.'
다만 몹들을 전부 세상 끝까지 밀고 근딜의 눈물로 방을 닦아가며 무조건 사용하시라는 건 아닙니다. 계산해서 사용을 추천드리며 근거리 캐릭터가 있을 때 제가 쓰는 크로스 운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 바람 유탄 미사용 시, 몹을 전혀 밀지 않고 크로스를 쓰는 법은 없습니다.
저와 동일한 방법을 쓰시려면 우선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바로 [바람 마법 유탄]입니다. 이건 소모재인 만큼 필수는 아니지만 이 문서는 제 방식을 설명하는 문서니까요. 취향과 가내 형편에 따라 취사선택 부탁드립니다.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저는 보통 상황에 따라 두 가지 방법을 다 쓰는 편입니다.
1. <바람 유탄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가장 맨 뒷자리에 자리를 잡고 앞서간 파티원이 적의 어그로를 당겨와 거리가 충족되어 전투 모드가 활성화되면 그때 크로스를 던집니다. 너무 거리가 멀면 캐릭터가 자동으로 사거리를 맞춰 이동하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럼 크로스가 던져진 후 이미 이동한 거리가 있기 때문에 비교적 덜 밀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밀리기는 하는 만큼 근거리 캐릭터가 스킬을 못 맞출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크로스를 어지간하면 가장 떨어져서, 멀리 위치해서 던진다는 건 대충 아래 영상과 같은 소리입니다.
2. <바람 유탄을 사용하고 던질 경우> 바람 유탄의 지속시간은 길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때와 반대로 버프를 줄 근거리 파티원들/적들과 가까이에 자리 잡습니다. 바람 유탄을 던지면 회오리가 발생하는데, 이 회오리가 유지되는 동안은 크로스가 지나가도 적이 밀쳐지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밀지 않고 힐+버프를 주면서 동시에 적에게 지속 대미지:신성 부여를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뜻입니다. 사제 본인이 던진 바람 유탄이 아니라 파티원이 던진 바람 유탄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직접 보여드립니다.
저는 바람 유탄 → 크로스 타이밍을 필수로 익히는 것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글라스기브넨' 레이드 중 등장하는 '가고일' 페이즈 때문입니다. 레이드(입문/어려움 동일)에서 이 타이밍을 익히시면 다음과 같은 이득이 있습니다.
1 ) 방향만 잘 잡으면 적이 밀쳐지는 것을 이용해 잘못 빠져나온 가고일을 바람 유탄이 터지는 중심부로 밀어 넣어 깔끔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2 ) 모인 적들에게 신성 지속 대미지를 걸 수 있습니다. (빛줄기 룬 채용 시 딜 포텐셜 크게 증가. 이후 피어싱 라이트 항목에서 보충.)
3 ) 파티원들이 딜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으며 가고일 점프와 글라스 기브넨 기믹으로 까여있을 아군 체력을 한방에 회복할 수 있습니다.
4 ) 적을 빨리 처리하는 것이 중요한 타이밍인 가고일 페이즈에 아군을 방해하지 않고 공격력 증가 버프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이점이 큰 만큼 실패 시 문제점이 큽니다. 위 시도가 실패하면 상황에 따라 레이드 공략 실패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을 반드시 인지하세요. 잡몹 상대가 아닌 레이드 가고일을 상대로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꼭 연습 후 사용하시길 거듭 강조합니다.
1 ) 바람 유탄을 이용하여 모인 가고일들이 한 번에 뭉쳐 크로스 경로를 따라 뒤로 밀쳐집니다. 수레바퀴 룬 채용 중일 시, 파티원 전원이 가고일 뭉텅이를 따라 이동해야 할 정도로 적들이 멀어지며 수레바퀴 룬 미채용 시에도 꽤 큰 폭으로 멀리 밀리기 때문에 엄청난 딜로스가 발생합니다.
2 ) 크로스가 사라지자마자 적이 사방으로 흩어지고 점프하며 본진을 테러하기 시작합니다. 가고일 페이즈에서 시간 소요가 길어질 경우 대부분 레이드 공략 실패로 이어집니다.
3 ) 처리를 해도 파티원들이 모여있던 곳이 아닌 크로스가 적을 밀친 곳에, 즉 본진 반대편에 붉은 장판이 생성되기 때문에 역시 딜 손실이 발생합니다.
Q. 무서워요/못하겠어요/자신이 없어요... 아무튼 가고일 페이즈에 아예 크로스를 던지지 말까요?
네.
이번엔 초행, 초보자도 할 수 있으며 크로스가 가장 빛나는 순간도 설명하겠습니다. 바로 원거리 딜러들이 항상 공포에 떠는 글라스 기브넨 레이드 '굶주린 칼날' 기믹입니다. 굶주린 칼날 기믹은 '발동 시 가장 멀리 있던 파티원' 머리 위에 징이 생기며 발생하는 붉은 부채꼴 파티원 쉐어 기믹입니다. 하단 내용은 레이드 [어려움] 기준으로 기재하겠습니다.
1 ) 미리 파티원들에게 한 곳에 모일 것을 부탁합니다. 글라스 기브넨 발 밑 혹은 사제 힐장판 위라고 설명하시면 다들 이해가 빠릅니다.
2 ) 시작하면 굶주린 칼날 기믹이 2회 연속으로 옵니다. 글라스 기브넨 발아래에 생츄어리를 깔아 파티원들을 모아두고 사제는 가장 뒤에서 거리를 두고 대기해 자신에게 징을 유도합니다.
3 ) 첫타가 시작되는 타이밍에 맞춰 크로스를 던지면, 크로스가 날아가며 사제 본인과 기믹을 나눠 맞은 파티원 모두를 회복합니다. 당연하지만 동시에 공격력 버프 또한 부여합니다. 궁극기를 낭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회복력을 어느정도 갖춘 상태의 사제라면 크로스를 놓는 순간 들어오는 힐량만으로 풀피가 됩니다. 파티원들이 늦게 합류하여 같이 맞아주지 않았거나 스펙 미달이 아닌 이상 첫 타를 맞고 즉사하는 경우는 없었고, 공격에 피가 심하게 깎여 반피 이하/빈사가 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보완하세요.
1 ) 크로스를 대기하면서 자신의 발 밑으로 생츄어리를 옮겨 깝니다.
2 ) 기믹을 맞자마자 붕대를 사용해 즉시 출혈 대미지를 막습니다.
심화편으로 들어가자면, 첫 번째 땅 자르기 이후 글라스 기브넨이 자리를 이동하고 오는 굶주린 칼날 기믹은 가고일 페이즈와 같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제가 맨 뒤에서 징 유도 (날개 룬 채용 시 헤븐즈 도어 사용) → 징이 뜨자마자 본진에 붙어 가고일 점프 유도 후 빠져나오기 → 바람 유탄 던지면서 크로스 등.. 파괴의 이명 후 글라스 기브넨 발 밑으로 복귀하는 파티원들 맨 뒤에서 크로스를 던져 힐+버프 주고 합류하기 등등... 이것저것 있으나 제가 모든 것을 알려드릴 수는 없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춰 스킬 특성을 기억하고 머리를 굴려보세요. 파이팅입니다.
Q. 어비스는요?
제 기준 지옥2까지 별로 공략이 필요 없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춰 머리를 굴려보세요. 파이팅입니다. 222
Q. 꼭 저렇게 해야 하나요?
뭐든지 다 마음대로 하셔도 됩니다. 이 문서는 제가 사제 하는 법을 작성한 것뿐이라...
[생츄어리]
글라스 기브넨 레이드가 생기면서 재평가 중인 스킬 [생츄어리] 입니다. 켈틱 크로스 만큼 순간 판단력으로 머리를 굴려야 하며,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사제의 숙련도가 보이는 스킬이기도 합니다.
- 생성 시 일정한 체력을 소모하나 치명적으로 위험하진 않아 별로 체감이 크지 않습니다.
- 성역 안의 적에게는 지속 피해를 주면서, 아군은 지속적으로 회복시킵니다.
- 스킬 사용 시 큰 폭으로 신성력을 회복하며 성역 안에 사제가 위치하면 신성력의 회복 속도가 증가합니다.
(어비스) 생츄어리를 근딜/탱이 위치한 곳에 깔아주고 자신은 장판을 빼기 위해 멀리 빠져나오는 사제님들이 간혹 계십니다. 엄청난 신성력 손해입니다. 특히 빛줄기 룬을 채용 중이신 사제님은 해당 방법을 쓰면 자원(신성력)이 없어 피어싱 라이트 스킬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와 마주하시게 됩니다. 장판을 빼면서, 동시에 근거리도 케어하고 싶다면 생츄어리는 사제 자신의 발 밑에 깔되 '링커'이용 및 '켈틱 크로스' 하나로 근캐들을 케어하는 게 좋습니다.
생츄어리를 쓰실 때 고려해야 할 점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제(나)가 위에 서 있을 수 있는가
2. 파티원들이 수월하게 밟을 수 있는가
3. 성역이 생성될 위치의 위험도가 어느 정도인가
몇 예외(굶주린 칼날 징빼기)를 제외하고 사제의 발 아래 생츄어리를 고정으로 두면 좋은 이유는 신성력 회복 때문도 있지만 바로 최상단에 기재된 '이펙트 끄기'를 한 파티원 때문입니다. 끊김, 심한 딜레이, 화려한 직업 스킬로 인한 시야 확보의 어려움 등 다양한 사유로 많은 분들이 이펙트 끄기를 한 채 던전/어비스/레이드를 돕니다. 이 파티원들에게 사제의 위치는 이펙트를 껐어도 성역이 생성되어 있는 위치를 가늠하는 유일한 지표가 됩니다.
파괴의 이명으로 밀린 후 다시 합류하거나, 생츄어리 밖에 위치하고 있다가도 기믹을 잘못 맞아 위급해진 파티원이 생존을 위해 피난처를 직접 찾을 수 있게 해 주려면 사제 본인이 생츄어리의 이정표가 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파티원들의 게임 난이도를 한층 낮춰주며, 체력 관리로 인한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딜러들이 딜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주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적어도 제가 다니는 파티에서는 마지막 땅자르기에 도달하기 전까진 제가 성역을 생성한 자리가 무조건 본진이 됩니다.
레이드는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사제님이 파티원들을 인도하셔야 합니다.
정신없는 와중에도 생츄어리를 계산해서 깔면 좋다는 뜻은 아래와 같습니다.
1 ) 가고일 장판이 화염 장판과 겹쳐 깔렸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그 위로 생츄어리를 깐 뒤 빠르게 다른 스킬을 통해 추가로 보조해 주시면 파티 전원이 버프 장판 위에 올라와도 행동 불능이 되지 않고 연속으로 들어오는 지속 대미지들을 견디며 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2 ) 레이드 생츄어리는 항상 글라스 기브넨 발 밑을 기준으로 깔아 지속딜을 주면서 동시에 파티원들이 모이는 자리로 만듭니다.
제가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정답은 없습니다.
딜러가 전원 원거리인 파티라면 굳이 글라스 기브넨 발 밑에 생츄어리를 깔 필요가 없겠죠? 스킬의 특징만 이해하시고 자신의 상황에 맞춰 활용하세요.
예시로 재밌는걸 보여드리자면 장판 사고가 나서 맵이 저지경이 되더라도 파티원들은 다 죽어가며 생츄어리를 찾아 올라옵니다. 대부분이 죽더라도 생츄어리 위에서 죽어요. 그만큼 중요합니다. 위 사진은 몇 겹인지 제대로 세기도 힘든 수준의 겹장판으로 모든 스킬을 퍼붓고 궁극기 비약을 사용해 연속으로 궁극기를 써가며 어떻게든 케어에 성공했고 깼습니다... 만 저런 상황이 일어나면 대부분은 리트라이가 정상입니다. 애초에 바닥이 저지경이 된다면 딱히 생츄어리를 깔아준 사제 잘못이 아니므로 당당해지세요.
[홀리 스피어]
- 소모한 신성력에 비례하여 강력한 범위 피해를 줍니다. 신성력 최대 기준으로 대미지가 피어싱 라이트보다 높습니다.
- 공격 후 그 자리에 신성 지대를 생성합니다. 생츄어리처럼 적에게는 지속 피해를 주고 아군은 회복합니다.
- 생성되는 장판의 크기가 크지는 않으며, 긴 선딜로 인해 내리꽂을 때 이미 적들이 영역을 벗어난 경우가 다수 발생합니다.
공격력 증가 시너지는 없으나 파티에 근접 캐릭터들이 많을 경우 공격 후 생성되는 신성지대가 빛을 발하는 편입니다. 특히 아직 힐량이 낮아 켈틱 크로스만으로 안정적인 근거리 파티원 케어가 힘드신 분들은 해당 스킬을 이용해 모자란 힐을 보조할 수 있습니다.
밸런스가 아닌 극 힐 몰빵 사제 타입을 원하시면 피어싱 라이트가 아니라 해당 스킬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역시 저는 채용하고 있지 않아 별로 크게 할 말이나 특별한 팁은 없습니다.
[구원의 빛]
- 발동 시 축복이 부여된 대상을 중심으로 주변 적에게는 범위 피해를, 아군은 회복시키는 빛의 파동을 일으킵니다.
- 서먼 링커가 아군에게 연결되어 있을 경우 사제가 아닌 링커가 연결된 파티원을 중심으로 발동하므로 위치를 잘 보셔야 합니다.
- 타겟 회복량은 [힐수치]x30이며 범위는 [힐수치]x10입니다.
-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은 서먼 링커의 추가 타격 위력이 강화됩니다.
- 연결된 파티원이 파티와 멀거나 적과 멀 경우 당연하지만 닿지 않습니다. 링커를 아군에게 연결해 뒀을 경우 위치를 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레이드에서 타이밍을 맞춰 사용/예측 사용을 하면 글라스 기브넨 발 밑에 모여있다 다 같이 밟혀 전원 체력이 반절 이하, 빈사가 되어도 2초 이내로 복구가 가능하며 서먼 링커를 연결해 놓은 대상은 구원의 빛이 유지되는 동안 거의 죽지 않는 좀비에 가깝게 만들어줍니다.
1 ) 당연하지만 보통 긴급하게 파티 광역 회복이 필요할 때 사용합니다.
2 ) 서먼 링커를 꽂아놓은 딜러 단일 집중 케어를 하고 있을 때는 광역 회복이 필요하지 않아도 해당 딜러가 행동 불능에 직면하기 직전이라 판단되면 즉시, 딜러가 기믹에 맞기 전 미리 사용하여 눕는 것을 예방합니다.
3 ) [레이드] 전 파트너 힐러가 존재하거나 딜러들이 고투력이라 체력이 출렁이지 않을 경우, 궁극기가 사용될 만큼 위험한 상황이 단시간 내 연출될 것 같지 않다면 딜만을 위해 쓰기도 합니다. 쿨타임이 찼는데 안 쓰고 들고만 있는 것도 어떻게 보면 손해니까요.
[헤븐즈 도어] (날개 룬 사용 시 디바인 윙 > 헤븐즈 도어로 교체)
- 사용 시 마법진이 생성되며 주기적으로 빛무리가 퍼져 나와 적에게는 피해를, 아군은 회복시킵니다.
- 빛무리 주기는 1.5초, 지속시간은 9초이며 최대 타겟 수는 4입니다.
- 쿨타임이 20초로 상당히 긴 편에 속합니다.
- 디바인 윙보다 힐량은 떨어지는 편이나 범위 안이라면 사방에 흩어진 파티원들을 알아서 찾아가 회복시켜 주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저는 다인을 케어해야 하는 레이드의 특성상 헤븐즈 도어 사용을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행동 불능 직전의 사람을 슈퍼세이브로 살릴 수 있을 정도의 힐량은 아니지만, 파괴의 이명 타이밍이나 화염 장판 타이밍에 마법진을 소환할 시 지속 대미지를 받으며/불장판이 겹쳐 빈사가 됐거나 맞아서 체력이 까인 채 본진으로 복귀하는 파티원들이 무사히 생츄어리 위로 도착할 수 있도록 보조해 줍니다.
사방으로 밀려난 파티원을 크로스로 케어할 수는 없고, 생츄어리는 바닥에서 움직이지 않는데 궁극기가 매 타이밍 존재하는 것도 아닌지라 저는 헤븐즈 도어를 사용하는 게 케어하기 편했습니다. 또한 파티 내에 이동 딜러가 둘 이상 있을 경우(ex 석궁사수와 도적이 동시에 존재) 올라가는 케어 난이도도 낮춰줍니다.
헤븐즈 도어는 다른 스킬처럼 '복구'의 개념보다 '예방'의 차원으로 이해하고 사용하시면 사용 타이밍을 잡기 편합니다.
저는 얘 없으면 사제 접을 것 같습니다...
[피어싱 라이트] (빛줄기 룬 사용 시 홀리 스피어 > 피어싱 라이트로 교체)
- 홀리 스피어에 비교하면 선딜이 없는 수준입니다. 직선상이라면 모든 적을 관통하여 피해를 주며 지속피해:신성을 부여합니다.
- 이미 지속 피해:신성을 보유한 적을 해당 스킬로 공격하면 확정 치명타가 발생하며 추가로 지속 피해:화상을 줍니다.
- 신성력이 가득 찼을 때의 홀리 스피어에 비하면 한 방의 딜 고점이 낮으나 즉시 발동에 가까워 빗나갈 일이 거의 없는 이점이 있습니다.
- 피어싱 라이트로 스킬이 변경되면 힐 효과가 완전히 삭제됩니다.
반드시 켈틱 크로스를 던져 지속 피해:신성을 부여한 뒤 피어싱 라이트를 사용하는 버릇을 들이셔야 합니다. 빛줄기 룬을 채용하실 예정이 있다면 절대로 잊지 마세요. 당장 힐량이 낮아 다른 스킬들만으로 파티를 케어하기 버겁다면 당연하지만 빛줄기 룬(피어싱 라이트)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어싱 라이트를 사용하실 경우 신성력이 엄청난 속도로 바닥나기 때문에, 생츄어리 위에 올라서 계시거나 결속(링커) 룬을 채용하시거나... 기타 등등... 자신만의 관리법을 만드시는 게 좋습니다.
끝으로 갈수록 힘들어서 힘이 빠지긴 했지만 이 정도면 쓸만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 없나요? ▶ 취합했던 나머지 질문들은 나중에 다른 문서로 가지고 와서 목차에 연결해 두겠습니다.
질문 있는데... ▶ 살려주세요. . . . .
문의는 최상단에 기재된 X 계정으로 주시면 되지만, 무조건 전부 다 응답을 드리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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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1 / 목차 1번 ) 스킬 설명과 레이드 운용 문서 작성
2025.06.01 / 목차 2번 ) 스킬 개조와 사제의 스탯, 설정법 문서 작성
2025.06.06 / 목차 3번 ) 캐릭터 카드 문서 작성
2025.06.07 / 목차 4번 ) 장비 룬 세팅과 장신구 룬 세부 문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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